이철우 경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미국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6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연계해 애틀랜타, 앨라배마,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로 등에서 투자유치와 통상세일즈에 나선다.
첫날인 6일에는 애틀랜타와 앨라배마 지역 내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과 함께 진출한 도내 C&J, 아진 USA 등 1차 벤더 기업체를 방문해 현지공장을 둘러보고 지역기업의 대미 수출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7일에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CES 참가 기업과 CES 참관을 위해 방문한 도내 중견기업체 등 총 15개사 20여명의 대표와 미국시장의 수출증대를 위한 통상지원방안 등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8일에는 경북도, 포항TP, 경북한의사협회, 청연의료재단과 카자흐스탄의 NOVA메디컬센터 등 5개 기관 간 ‘클라우드 한방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어 CES와 경북도간 접목 가능한 분야 발굴을 위한 ‘경북도 CES벤치마킹포럼’을 개최한다. 경북TP, 포항TP,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및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의 사례발표를 통해 현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9일은 국내 글로벌 대기업 CEO를 면담하고 지역으로의 투자유치 확대 등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社와 의료기기분야투자 및 연구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후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미주지역 한인기업인과 경북해외자문위원 20여명을 초청, ‘한인 비즈니스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CES를 연계한 경북도의 벤치마킹 분야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형 수출 먹을거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소재한 IT·전자, 의류기기 등 우수 중소기업의 CES 등 해외 전문전시회 및 종합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 수출확대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