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엄혹한 현실을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극복하자”

권영진 대구시장 “엄혹한 현실을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극복하자”

기사승인 2019-01-03 18:23:22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시무식에서 “절박한 현실 인식과 담대한 도전 정신으로 대구 성공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권 시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큰절을 한 뒤 “1만 3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대구’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며 대구 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꿈의 실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구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래를 위한 ‘5+1 신산업’ 육성에 가속페달을 밟겠다”며 “2019년은 대구 신산업의 열매를 수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뜻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는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과 질 높은 무상급식 확대 ▲중증장애인 상시돌봄체계 구축 ▲경증치매노인을 위한 기억학교 확대 및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 ▲보훈 예우수당 신설 또는 인상 ▲대구사회서비스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 “공기청정기 보급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까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수질검사 항목 확대 등 시민의 물복지 강화, ‘시민안전보험’ 도입,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도시재생 사업 등으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대구를 ‘즐거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확충, 관광도시 경쟁력 업그레이드, 역사문화자원 복원 및 간송미술관 건립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 시민들의 행정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도입 등 ICT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을 앞당겨 대구를 ‘참여의 도시’로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핵심 시정 핵심 키워드로 ‘민생’, ‘혁신’, ‘상생협력’을 꼽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절박한 현실 인식과 담대한 도전 정신”이라며 “‘거센 바람을 타고 만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고, 기회를 살려 대구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히자”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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