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재해 예방사업을 위해 156곳에 2166억원(국비 1083억원·지방비 1083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981억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887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노후 붕괴우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65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구 225억,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억원 등에도 재해우려지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은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달리 빠른 사업추진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다음달까지 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여름철 우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