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만 관광객 5대 신규 여행지 ‘2위’

대구, 대만 관광객 5대 신규 여행지 ‘2위’

기사승인 2019-01-05 16:07:56

대구가 올해 대만 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세계 최대 여행 e커머스 기업인 부킹닷컴이 ‘2019년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로 베트남 다낭이 1위, 한국의 대구가 2위라고 발표했다.

포르투갈의 포르토, 일본 센다이(仙台), 필리핀 세부가 그 뒤를 이었다.

부킹닷컴은 “한국의 새로운 2선 여행지 대구가 신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구 팔공산의 단풍 여행 외에도 유명 한류 드라마 촬영장 및 BTS 멤버 등 한류 연예인들의 출신지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구국제공항 입국 최고 고객으로 대구 방문 해외 관광객 51만 4000명 중 19만 5000명으로 38%(작년 11월 말 기준)를 차지한 대만 관광객 유치 증진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2월에는 항공권 가격 검색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대만 사용자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조사 항공편 검색 분석 결과로 단거리 여행지는 대구(성장율 832%), 원거리는 호주의 검색도가 제일 높다고 발표했다.

대구가 대만 여행객들의 한국 여행 목적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지난 2016년 5월 대구-타이베이 간 직항노선 취항으로 대만이 대구의 해외관광지로 부상한 이후, 대구시가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대구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꾸준한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대만 관광객 수는 해외 관광객 수 중 가장 높은 방문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1월 말 현재 19만 4793명으로 전년 동월 7만 4050명 대비 163% 증가했다.

대구시 제갈진수 관광과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향후에는 경북과 공동으로 대만의 타이베이는 물론 제2선 도시 타이중, 타이난까지 대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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