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시장전망치 밑돌아…목표가↓”

유안타證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시장전망치 밑돌아…목표가↓”

기사승인 2019-01-07 09:53:48

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조9000억원에 그치면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9.61% 하향조정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 22% 줄어든 62조원과 11조9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전 분기보다 32% 줄어든 9조5000억원, IT모바일(IM)은 24% 감소한 1조700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또 디스플레이 1조원, 소비자가전(CE) 6600억원 등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9%, 37% 감소한 55조원과 9조9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전방 고객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보유 재고를 소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메모리 업종 실적의 상저하고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고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7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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