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은행보다 펀드판매 상담‧서비스 우수…삼성證 1위

증권사, 은행보다 펀드판매 상담‧서비스 우수…삼성證 1위

기사승인 2019-01-08 10:02:13

증권사가 펀드 판매 시 투자 상담과 서비스 등 측면에서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8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제12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증권사들의 평균 종합순위는 11.6위로 은행들(20.5위)보다 훨씬 높았다.

조사는 은행 10곳, 증권사 17곳, 보험사 1곳 등 28개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투자 상담 수준, 수익률, 계열사 의존도, 사후 관리서비스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법규 준수 현황과 비교 정보 제공 등을 살펴본 펀드 상담 수준의 경우 증권사는 평균 84.6점(만점 100점 기준)으로 은행(68.4점)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별로 이번 평가에서 종합 1위는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2016년 17위에서 2017년 4위로 평가 순위가 급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위를 기록한 것.

2016~2017년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2위로 밀렸다. 이밖에 삼성생명,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순이었다.

반면 하위권에는 농협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포진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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