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학의 진로교육 확대와 취․창업 지원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할 대학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는 5~7개소를 선정해 학교당 연간 1억~1억5000만원(도40%, 시군 40%, 대학 20%), 총 7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흩어져 있는 진로 및 취․창업 지원기능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거나 기능적으로 연계해, 저학년부터 진로선택과 취․창업 준비를 위한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지원사업은 취업체계가 취약한 도내대학의 취업지원관 채용 및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정부 및 경북도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 추진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로 및 취․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서비스 강화 부분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규모 및 사업비를 확정하게 되며, 선정된 대학은 지원 약정체결 후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선정대학은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년 평가를 통해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지역대학 학생들이 대학일자리센터 전문상담사의 진로컨설팅과 체계적인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보다 빨리 진로를 설계하고 취․창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b.go.kr) 공고를 참고하고 신청서는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054-880-2761)에 제출하면 된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