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이달부터 이용객이 늘어난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을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로 확대한다.
8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91건이던 무료 법률 상담실 이용 실적이 지난해 465건으로 19% 증가했다.
지난해 각 분야별 상담 실적은 법률이 3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무 105건, 부동산 11건, 노무 11건 등의 순이다.
이에 따라 구청은 매주 월요일 주 1회 운영하던 무료 법률 상담실을 주 2회로 확대키로 하고 무료 상담 변호사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또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는 세무 관련 상담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노무 관련 상담실을, 첫째 주 월요일에는 부동산 관련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무료 상담 시간은 4개 분야 모두 오후 2시부터 2시간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