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계약 심사’ 효과 있네”…작년 34억 절감

대구교육청, “‘계약 심사’ 효과 있네”…작년 34억 절감

기사승인 2019-01-09 17:00:31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 각급 학교에서 추진하는 주요 계약에 대한 심사로 예산 34억 원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지방 교육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일정 금액 이상 사업의 입찰·계약 전 감사 담당 공무원이 직접 계약을 심사하는 것으로 최근 5년간 총 19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공사 153건, 물품 101건, 용역 56건 등 총 310건, 2848억 원을 심사한 결과 거래실례가격 및 각종 법정경비요율 미적용, 설계도서 오류·누락, 인건비 적용 시 법령 위배 사항 등 부적정 사례를 바로 잡아 총 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약 심사를 통해 계약의 적정성과 투명성과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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