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중국에 한국 첨단 치기공기술 전파

대구보건대, 중국에 한국 첨단 치기공기술 전파

기사승인 2019-01-09 18:33:14

 

대구보건대학교가 중국 닝보시에 치기공기술센터를 열고 한국의 첨단 치기공기술 교육을 시작했다.

9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남성희 총장과 장상문 대외부총장 등 이 대학 일행은 지난 5일 중국 닝보시 러네스사를 방문하고 치기공 교육에 관한 계약식과 ‘러네스 대구보건대학교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치기공과 박광식·이승희 교수는 이날 오전부터 3일 동안 ‘3Shape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한 치과 투명 교정장치 제작의 이론 및 실습’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는 중국 각지에서 찾아온 치과의사를 포함, 치과기공사·러네스 임직원 등 31명이 참석했다.

중국 치기공 분야 제조 및 교육, 관련 월간지를 발행하는 러네스는 지난해 6월부터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의 첨단 시설과 교육에 관심을 갖고 중국 현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시설과 교육 운영 및 홍보는 러네스가 담당하고 강사, 강좌, 재료 등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학교가 맡는 방법이다. 이 대학교 강사에 대한 항공, 숙박, 강사료 등 비용은 러네스가 지급한다.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는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첫 시작하는 올해에는 분기별 교육 시간이 21시간으로 예정됐지만 매년 시간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교육 협력은 한·중 국제 산학협력과 LINC+사업의 성과이자 교육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구보건대학의 치기공 기술을 전파해 중국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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