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은 당뇨가 없는 사람이라도 혈당변동성이 클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이를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입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당뇨가 없는 13만1,744명의 혈당수치를 추적 관찰한 결과, 혈중 포도당 농도의 변화를 뜻하는 혈당변동성이 큰 상위 25% 그룹이 혈당변동성이 가장 낮은 하위 25% 그룹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6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생기며 주로 소아에게 나타나는 제1형과 달리 성인에게서 주로 발병합니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변동성은 당뇨합병증 및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 주제”라며 “당뇨를 예방하려면 변동이 심한 혈당 수치에 주의를 기울이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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