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낙관적 기대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67p(0.39%) 상승한 23,879.12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0.55p(0.41%) 오른 2,584.96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비해 60.08p(0.87%) 상승한 6,957.08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무역 정책에 민감한 보잉(1.0%)과 캐터필러(0.4%)가 상승했다.
업종별로 에너지(1.5%)와 기술주(1.24%) 등이 오른 반면, 커뮤니케이션(-0.36%)은 내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6% 오른 6,906.6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전날보다 0.83% 상승한 10,893.32로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오른 4,813.5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스탁스(Stoxx)50 지수도 3,070.24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0.50% 상승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측의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협상이)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