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신중년의 경력‧전문성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에 나섰다.
10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50세 이상 퇴직자들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일자리 사업이나 사회공헌활동을 발굴·제안하면 관련 인건비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지침을 각 부서에 통보하고 오는 16일까지 세부사업을 발굴‧신청 받는다.
신중년의 경력 및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아동 학습지도, 독거노인 치매 예방,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일자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경력 및 전문성과 무관한 단순 노무활동 위주의 일자리 사업, 상시적인 각종 센터 운영지원 및 공공시설물 운영·관리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수행기관은 비영리법인·단체, (예비)사회적기업, 공공기관, 행정기관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관이어야 가능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명예퇴직자 등 50대 신중년층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