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가 지난해 매출 1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수치다.
지평주조는 2015년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췄다. 이후 2010년 연간 매출 2억원 규모에서 제품을 리뉴얼한 2015년 45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2016년 62억 원, 2017년 11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평주조는 주력 제품인 ‘지평생쌀막걸리’의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해 △영업·마케팅 업무 보강을 위한 서울사무소 신설 △춘천 제2공장 준공을 통한 생산 능력 증대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통한 제품 개발 강화 △부산·경남, 충청지역 대리점 신설을 통한 영업망 확대 등에 나섰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지평막걸리만의 ‘전통성’을 지키면서도 최신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제품 혁신과 전국 시장 확보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충실한 것이 매출 성장세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올해 역시 지평막걸리의 한결 같은 맛이라는 전통은 고수하되 고객의 변화하는 입맛을 놓치지 않는 막걸리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