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참외 재배단지인 경북 성주참외가 올해 첫 선을 보였다.
10일 성주군에 따르면 초전면 어산리 김해규(63)씨가 지난해 10월에 시설하우스 5동에 정식한 참외 10kg들이 50박스를 수확해 전량 초전농협으로 납품했다.
김 씨가 수확한 참외는 박스당 평균 12만원에 거래됐다.
전국 참외 재배면적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성주참외는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성주군은 이상기후 및 FTA에 따른 수입 농산물의 증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3935농가가 3482ha에 참외를 재배하여 15만7000t을 생산해 총 조수입 4286억원을 올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도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 참외가 명실상부한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해 업 조수입 1조원의 부자 성주 건설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