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차량절도 용의자 검거

상주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차량절도 용의자 검거

기사승인 2019-01-11 12:06:00

지난 10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경북 상주시 동문 2길 주택가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을 살피던 상주시 통합관제센터 요원의 눈에 수상한 남자가 포착됐다.

남자는 주택가 주변을 서성이다 복룡동 지하도 위에 주차된 화물차량을 찬찬히 살폈다. 이내 한 화물차의 문을 열고 차량내부를 뒤졌다.

CCTV를 지켜보던 센터 요원은 곧바로 상주경찰서로 이 사실을 알렸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절도범을 검거했다.

관제센터 요원의 상황 포착과 출동한 경찰 간 공주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상주시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율 감소에 큰 역할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첨단 장비로 지역 곳곳을 살피며 경찰과 공조해 ‘즉시 출동시스템’을 구축한 효과를 본 것이다.

11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 396개소 1149대의 CCTV를 통합관리 운용하고 있다. 이곳 관제센터에는 경찰 1명과 모니터요원 28명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시민의 재산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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