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체감도 평가에서 지난해 105위(A등급)에서 65위(A등급)로 수직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규제합리성은 48위에서 17위로, 규제개선의지는 68위에서 27위로 각각 31, 41단계 올랐다.
기업체감도 평가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로 규제합리성, 규제개선 의지,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 평가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의성군은 지난해 기업들의 불편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규제개혁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또 발굴된 과제의 경우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건의하는 등 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경북도가 주관한 시‧군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및 인허가대상 규제개혁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그 동안 기업 규제를 발굴 및 건의하고 관련 조례를 개선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의 활력을 증진하고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