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농어업인에게 시설과 운영 자금으로 농어촌진흥기금 6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사업신청(283명)을 받아 지원자격 검토 등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278명)해 시군을 통해 4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청년 농업인 창농 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업체 지원 등 도자체 사업에 140억원, 태풍‧우박 등 자연재해와 구제역․AI 등 현안 해결을 위해 6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개인 2억원, 단체 5억원 한도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지원 받을 수 있으며 사업비는 소모성 농어업자재, 소형 농기계 등 운영자금(2년거치 3년상환)과 농어업시설, 대형농기계, 선박교체 등 시설자금(3년거치 7년상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기반 없는 청년들의 발판이 되어 농촌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성된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 시대를 반영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도내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