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는 여자컬링 선수단 ‘팀 킴’의 호소문 논란과 관련해 김민정 감독을 면직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전체 위원 11명 가운데 9명이 참석한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김 감독 면직 처리가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경북체육회는 김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훈련에 불참하는 등 근무가 불성실했다고 면직 사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컬링팀 트레이너와 김 감독의 남동생으로 남자 컬링팀 소속인 김민찬 선수는 지난해 12월 계약이 만료됐지만 경북도체육회에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아 현재 체육회를 완전히 떠난 상태다.
한편 경북체육회는 김 감독의 면직에 따라 신임 지도자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