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자금운영을 위해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1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3800여개사로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이들 중소 협력회사 대금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7일, 최대 13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5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설에도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0억 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 협력회사,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