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 제치고 유럽리그 최연소 데뷔

이강인, 손흥민 제치고 유럽리그 최연소 데뷔

기사승인 2019-01-13 09:42:19

이강인이 드디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CF는 13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 대신 교체 투입 돼 추가시간 포함 총 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 2010년 함부르크 소속으로 18세 3개월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을 제치고 유럽 리그 데뷔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다.

더불어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데뷔한 6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6분간 4차례의 크로스를  시도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분투했다. 

이강인은 경기 “깜짝 데뷔전에 대해 "팀과 함께하는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다. 나는 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내 차례가 오면 내 모든 것을 쏟아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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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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