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자 중국 언론의 기가 단단히 살았다. 16일 예정된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지난 12일 “만약 한국 코치진이 손흥민을 중국전에 쉬게 한다면중국 대표팀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요르단,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부진했지만 아시안컵에 들어서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을 차례로 꺾으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중국은 현재 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과 승수는 2승으로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섰다. 한국이 연일 진땀승을 이어가면서 자신감은 더욱 높아진 모양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아시안컵에서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기술 없는 한국 코치진의 능력에는 물음표가 달린다”고 평가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