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2019년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면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면 사업비를 지원해 주며, 20명 이상의 밀양시 주민 모임 및 비영리 단체면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마을 공부방, 공동 육아, 동네환경 개선, 마을둘레길 조성, 나눔장터, 작은 음악회 등 주민간 소통과 화합으로 공동체를 회복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단계별로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접수는 2월8일까지며, 밀양시 지역공동체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중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미례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주민자치 역량이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