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USA가 지난해 두부사업 매출 8800만달러(988억원)를 기록했다.
14일 풀무원은 지난해 미국법인 두부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1.1%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전체 두부시장에서의 점유율을 7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풀무원USA 신장에 따라 미국 전체 두부시장도 전년 대비 9.3% 성장했다.
풀무원은 두부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 중, 일 3개국에서 글로벌 소이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LA에 있는 연구소에서는 현지인 입맛과 취향에 맞는 두부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그 동안 2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미국 현지화 전략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이 프로테인 두부(High Protein Tofu), 슈퍼 펌 두부(Super Firm Tofu), 시즈닝 두부, 토핑용 두부, 햄버거에 넣는 패티 형태의 두부 등이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지속적인 R&D투자와 신제품 출시로 올해 자사 두부 매출을 12.3% 이상 증대시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