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교육청 홈페이지를 포함해 개별 운영되고 있는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기관 홈페이지를 올해부터 2년간 단계적으로 통합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총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4개의 홈페이지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보자원의 공동 활용으로 유사 시스템에 예산이 중복 투자되는 것을 방지해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용자의 요구사항과 서비스별 장점을 면밀히 분석‧반영해 지역별‧기관별 특성에 맞는 웹서비스를 특화시킬 예정이다. 또 미래형 스마트 웹페이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시스템을 이중화하고 보안장비 역시 고도화해 서비스의 안정성 향상과 보안성 강화로 사이버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행정기관의 시스템 관리 부담을 줄여 학교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도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홈페이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