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로바이러스 환자 급증…개인위생 준수 당부

경북도 노로바이러스 환자 급증…개인위생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19-01-14 17:02:27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최근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북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해 주의가 요망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8개 표본감시기관 환자 현황을 보면 올해 첫째 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15명으로 2주 전 3명보다 크게 늘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으로 인한 사람 간 전파를 통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를 동반한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환자는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고, 손 닦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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