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차보전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지역 내 11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본예산에서 이차보전 예산 3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예산을 확보해 신용 등급이 낮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2월부터 대출과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를 통해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대출자격 상담 및 심사 후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 받아 신용보증기관의 보증평가 후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 이자 2%를 2년간 지원한다.
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경영 안정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