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새해 들어 여성친화도시 진면목 굳힌다

고양시, 새해 들어 여성친화도시 진면목 굳힌다

기사승인 2019-01-15 15:40:03


경기도 고양시가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등 새해 들어 한층 더 여성친화도시로의 기반을 굳힌다.

고양시는 명실상부 민·관 협력 생활체감형 성평등정책 추진 등 2018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31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014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여성친화도시 구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분야의 여성친화도시 5대 추진과제 목표를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 참여를 보장하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주도적 참여 및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로 여성친화도시 대표사업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왔다.

고양시는 크게 세 가가지로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부서별 성과평가(BSC) 공통지표에 여성친화도시 추진실적을 반영하고 전 부서 사업에 여성친화 컨설팅과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행정간 협력을 강화했다.

또 여성리더로 구성된 고양여성네트워크와 지역 여성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젠더정책포럼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민·관 협치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역량을 강화한다.

여성의 관점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민 정책제안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일산서구 신청사 내에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조성했으며 삼송신도시 내 송현공원을 조성했다. 여성창업센터와 여성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고양여성영화제, 여성친화 플래너 아카데미 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서 안전을 증진하고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력한다.

여성안심무인택배함 및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전국 최초 대중교통 임산부 안전벨트 배려석 운영, 아동 안전지도제작, 다자녀고양e카드 사업 등 민·관협력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가족생활 체감형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 추진하고 있다.

정미자 고양시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5년째를 맞아 올해도 여성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존 정책들은 더욱 내실화하겠다앞으로 전 부서와 협력해 여성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행복하며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성평등한 고양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정책에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일컫는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또 지난해 86개 여성친화도시 지정기관 중 여성친화도시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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