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 번째 교환 근무로 상생 협력 현장인 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오는 16일 서로 역할을 바꿔 이 도지사는 대구시장으로, 권 시장은 경북도지사로 일일 교환 근무한다.
이 도지사와 권 시장은 각각 오전에 시청과 도청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과의 만남행사를 갖는다. 이후 기자실과 시도 의회도 방문한다.
점심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대표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구와 경북 상생 협력 현장인 대구공항 통합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우보면·소보면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기초의원 등이 함께 통합신공항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추진결의를 다진다.
이어 군위 농민사관학교를 방문해 농업 관련 교육 계획을 점검하고 경북 생산 농산물을 대구에서 소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저녁에는 구미에서 열리는 ‘시·도 상생 신년 음악회’에 참석한다. 음악회에서는 대구·경북이 하나임을 재확인하고 상생발전의 하나된 하모니를 펼치며 교환근무를 마무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해 온 운명공동체이다”며 “경제·문화·생활 공동체인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바탕 위에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둘이 아닌 하나다”고 말했다.
한편 두 단체장은 지난해 상생 협력 차원에서 분기마다 일일 교환 근무를 하기로 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