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구역 내에 공․폐가를 매입, 창업 지원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안동시는 예산 56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창업지원공간조성 및 인큐베이팅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공간구성으로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협업 공간)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창작놀이터, 카페 형태로 조성되는 휴게시설,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구상 중이다.
또 창업을 위해 ▲창업 멘토단 구성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홍보 ▲창업인허가 지원 ▲경영,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창업 지원공간은 지역 내 창업지원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쇠퇴한 원도심을 살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