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투기 목적은 없었다는 손혜원 의원의 말은 믿고,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은 믿지 않았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 의원이 당과 사법개혁에 부담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수석부대표 및 관련 상임위원회 사임 의사를 밝혀 왔고,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 손 의원에 대해선 “투기 목적이 없었다는 손 의원의 의견을 수용해 추후 진행된 사항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 의원에 대한 징계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공소장에 적시된 사실만으로는 혐의를 확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징계 절차에 들어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