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생 4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성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오후부터 구 내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생 40여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중 10여 명은 병원 외래 진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교내 오케스트라 특강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급식 대신 나눠준 김밥을 먹고 탈이 났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조사 결과는 최대 20일 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