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동해안 전략사업으로 해양 신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등 16건에 국비 655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는 ▲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90억원 ▲ 수중드론 부품소재 기술개발 11억원 ▲ 축산(영덕)블루시티 조성사업 10억원 ▲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포항) 10억원 ▲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경주) 10억원 ▲ 해양레저 복합센터 건립 13억원 ▲ 울진 해양치유 관광단지 조성 40억원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10억원 등이다.
건의사업 중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은 올해 확보한 국비 110억원으로 시험평가선을 구입하고 내년에는 시험평가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축산(영덕)블루시티 조성사업은 축산미항, 블루로드, 고래불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로 천지원전 취소로 위축된 영덕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공공기관, 상가,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수요에 따라 융복합 형태로 설치․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내년에 6개시군 25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연구센터는 사용후핵연료의 안전관리와 원전 혁신기술 개발 등을 위해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국비 50억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하고 동해안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