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선수 후보 올라

김민재,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선수 후보 올라

기사승인 2019-01-19 18:08:16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최고 선수를 뽑는다. 후보로는 10명의 선수가 꼽혔고, 이 가운데 헤딩으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전북) 선수도 포함됐다.

AFC는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온라인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후보는 김민재 선수를 비롯해 조별리그 7골을 기록하며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 베트남의 에이스 융우옌 꽝하이, 이란의 미드필더 아슈탄 데자가 등이다.

AFC는 김민재 선수를 후보로 꼽은 이유로 탄탄한 수비능력과 함께 공격능력을 겸비했다는 점을 들었다. 연맹은 “한국팀의 공격 재능을 고려할 때 팀 최다 득점자가 수비수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며 “건장한 체격의 김민재는 3경기 무실점으로 자신의 수비능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딩 골 2개로 공격능력까지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민재는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철(수원)의 코너킥을 머리에 맞춰 결승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7일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손흥민(토트넘)이 올려준 코너킥을 골로 연결해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투표가 개시된 첫날 오후 현재, 이란의 아슈칸 데자가(토락토르)가 90%의 표를 휩쓸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김민재는 5%의 득표율로 2위에 올라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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