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오는 2020년 정식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BI와 캐릭터의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BI와 캐릭터는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정립하고 대내외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됐다.
BI는 군위를 상징하는 인각사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대사 등을 상징화했다.
캐릭터는 총 6종으로 삼국유사 ‘단군신화’의 단군, 곰, 호랑이와 테마파크 조형물로도 설치돼있는 ‘만파식적’ 해룡과 ‘지철로(지증왕) 사자상’의 사자를 이미지화했다.
캐릭터 이름은 ‘군위삼국유사’를 한음절씩 따 ‘단군, 연위, 용삼, 범국, 곰유, 사사’로 지었다.
김영만 군수는 “심벌마크와 캐릭터만으로도 전 국민 누구나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며, “테마파크를 통해 군위군이 교육, 문화, 관광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설화 ․ 문학작품 ․ 인물 등을 전시 ․ 조형물 ․ 체험으로 만날 수 있는 가온누리관(주제전시관)과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해룡놀이터(물놀이장 및 사계절 썰매장) 등 교육과 체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