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과 북미정상회담 등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제약 관련 업종이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p(0.02%) 오른 2124.6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6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1.85%), 전기전자(1.40%), 종이목재(0.74%), 화학(0.73%), 섬유의복(0.50%) 등은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95%), 통신업(-2.41%), 서비스업(-1.36%), 의약품(-1.12%), 건설업(-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p(0.10%) 내린 695.6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145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67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제약(-2.04%), 디지털컨텐츠(-2.02%), 비금속(-1.70%), ITS/W&서비스(-1.37%), 건설(-1.24%) 등은 내렸다. 반도체(2.33%), 운송장비‧부품(1.92%), 화학(1.60%), IT하드웨어(1.41%), 기계‧장비(1.19%) 등은 올랐다.

제약 업종 중 유틸렉스가 6.35%로 가장 큰 폭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메디톡스(-5.94%),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셀트리온제약(-1.84%), 바이로메드(-1.53%)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오른 1128.1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