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홍역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동구에서 생후 9개월 아동이 16번째 홍역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홍역 환자 16명(경북 2명 포함) 중 15명은 퇴원했고 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홍역 환자는 영유아가 8명, 20∼30대 성인이 8명이다.
정상 예방접종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생후 6∼11개월 지역 영아를 상대로 한 1차 조기 예방 접종률은 50.2%이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