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저소득층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양산시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구강기능 회복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현재 양산시 거주자이며,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되는 어르신이다. (건강보험료 하위 50% 기준은 직장가입자인 경우 월 9만6000원, 지역가입자는 월 9만7000원)
틀니는 7년 내에 건강보험 틀니로 제작한 적이 없어야 하며, 임플란트는 1인당 평생 2개로 제한된다.
올해 지원 사업 대상은 220여명이며, 대상자 선정은 보건소로 전화신청 및 읍·면·동장과 방문보건팀의 추천으로 선정한다.
전체틀니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없으며, 부분틀니의 경우 보철물에 대한 일부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시술할 치과에서는 틀니 착용 시 불편한 사항 등을 교육한 후 틀니 제작과 5년간 사후관리를 한다.
김명자 건강증진과장은 "기존 추진 사업인 어르신 틀니 지원사업,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으로 의료 소외계층의 불편 호소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임플란트 지원 사업이 신규로 추가돼 저소득층 어르신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해 더욱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