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23개 교육지원청별로 ‘과학실 안전 모델 학교’ 1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과학실 안전 모델 학교’란 시도별 과학교구·설비 기준에 적합한 실험환경 조성 및 과학실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포함한 안전한 과학실 운영 학교를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서 과학실 안전 모델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1200만원씩 예산을 지원한다.
과학실 안전 모델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과학 안전장구·설비의 종류·수량 기준 개발, 학교 과학실 안전관리 강화 계획 수립, 지역 여건을 고려한 효율적인 폐수·폐시약 처리 방안 등을 연구한다.
또 밀폐시약장, 흄후드, 폐수보관함, 비상샤워기 등 안전설비 확충, 과학실 폐수·폐시약 등 폐기물 처리, 과학실험 안전 관련 교구 구입 등 안전한 실험환경 구축한다.
이외에도 교직원 대상 협의체 조직·운영,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운영, 수업 공개, 성과발표회 및 교내외 행사 추진 등 실험안전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험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 대처와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