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평은면 등 댐구역 반경 5km 이내의 7개 면·동지역에 대해 ‘영주댐 주변지역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댐 건설로 인해 주변지역의 인구유출과 각종 행위규제 등 상대적 불이익을 겪고 있는 댐구역 인접 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총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10월에 해당마을 주민들로부터 신청 완료 받은 사업을 검토해 영주댐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협의회를 거친 후 3억7000만원의 규모로 오는 3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공동농기계·비료·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소득증대사업과 마을회관 및 경로당 물품구입, 보안등설치, 마을농로 정비 등 주민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기반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댐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이 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