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차림 음식에 가정간편식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23일 CJ제일제당은 최근 3년간 설 성수기 ‘비비고 한식반찬’ 매출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30%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1~2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비고 한식반찬 매출은 2013년 출시 이후 2014년 300억원, 지난해에는 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속히 성장했다.
명절을 앞둔 이달 6∼21일 올린 매출도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사 측은 명절을 앞두고 제수로 활용할 수 있어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분석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올해 설에도 지난 설 기간보다 10%가량 성장한 1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