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삼익THK 회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대학교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진 회장은 지난 2004년 대구대에 장학기금 2억 원을 기탁하며 삼익장학회를 설립한 후 최근 1억 원을 추가로 기탁한 것이다.
이에 대구대는 지난 1월 21일 오후 경산캠퍼스 성산홀 소회의실과 진로취업관에서 ‘삼익THK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진영환 회장, 김상호 총장 등 삼익THK와 대구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익장학회 약력 소개와 장학기금 기부약정서 교환, 삼익 장학생 감사 인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대구대는 평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영환 회장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진로취업관 건물 입구에 삼익THK 현판을 걸어 기념했다.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진작 장학기금을 더 늘렸어야 했는데 조금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지역의 대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진 회장의 소중한 뜻에 감사드리며, 그 뜻을 기려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대구대 삼익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138명의 학생에게 총 1억 38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