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APAN’ 티셔츠 입은 금태섭 “‘쪽바리가?’ 혐오표현 쓰면 안돼”

‘I♥JAPAN’ 티셔츠 입은 금태섭 “‘쪽바리가?’ 혐오표현 쓰면 안돼”

기사승인 2019-01-23 15:14:51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JAPAN’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금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선물’ 친구들과 3박4일 일본 다녀온 아들 선물. 고맙다 아들!. 아빠는 예전부터 분홍 티셔츠를 꼭 갖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이라며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3.1절 100주년 앞두고 이렇고 싶으세요”, “아들이 사온건 이해, 입는건 이해가 안됨”,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느나라 나랏님이지요?” 등 강하게 비판했다.

이 같은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과 나눈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새로 게재했다.

금 의원은 이 게시물를 통해 “혐오표현 쓰시면 안 됩니다”라며 “쪽바리, 짱깨, 깜둥이 이런 말 쓰십니까?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 네티즌은 “일본놈에게만 씁니다”라고 응수했고 금 의원은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답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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