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011년 4월 착공해 오는 4월 30일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가산면 다부리 간 도로 확포장의 일부구간(L=9.055km)을 25일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부분 개통하는 구간은 전 구간 16.6㎞ 중 중앙고속도로 다부IC, 국도5호선 및 상습 결빙구간(고지대)이 포함된 석적읍 반계리~가산면 다부리 9.055㎞이다.
왜관~가산간 도로는 1999년 2월 지방도 노선변경 이후 제2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건설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가지원지방도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중장기투자계획에 따라 시행됐다.
이 노선은 차량통행의 급증으로 교통불편과 경사가 급한 구간이 많아 동절기 강설 시 상습결빙과 교통이 두절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8년간(2011.4~2019.4) 총사업비 2387억원(국비 1586, 도비 801)을 투입해 선형을 개량하고, 터널·교량 및 교차로를 조성하는 등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4월 왜관~가산간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기존도로 선형불량구간의 선형 개선으로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과 교통 단절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통행거리 단축(19km→16km)으로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