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해 10월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 때 운영한 알뜰 장터 수익금 110만원을 저소득 가정 어린이 3명에게 전달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10월 27일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에서 어린이집 이용 아동 가정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알뜰 장터를 운영했다.
수익금은 급성백혈병 진단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모서면 아동, 부모님 얼굴도 모른 체 외할머니 품에서 양육되고 있는 청리면 아동,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가 힘겹게 가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화남면 다문화가정 아동 등 총 3명에게 난방비로 전달됐다.
이재법 상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먼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가정에서 흔쾌히 물품을 기증해주시고 알뜰장터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수익금이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돼 부모와 우리 보육교사들의 마음이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