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느낌’ 서아프리카 수출 “위스키와 비교도 손색없어”

안동소주 ‘느낌’ 서아프리카 수출 “위스키와 비교도 손색없어”

기사승인 2019-01-25 10:05:49

안동지역의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가 서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된다. 

경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마리아 아디아투 잘로란디그 기니비사우 수산장관, 조아오 베르나르도 비에이라 비사우 그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안동소주판매(주)와 비사우 그룹 간 명품안동소주 수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협약은 지난해 명품안동소주판매가 기니비사우 방문 때 맺은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출협약에 따라 명품안동소주판매는 기니비사우에 30도짜리 ‘느낌’을 연간 24콘테이너 수출한다. 

20피트짜리 한 콘테이너에는 16병 들이 1550박스가 적재돼 수출규모는 연간 60여만 병, 350만 달러(40여억 원)에 달한다. 

조석제 명품안동소주 회장은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의 국가들과도 명품안동소주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와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에이라 비사우 그룹회장은 “명품안동소주 30도 증류소주 ‘느낌’은 서아프리카에서 판매되는 유럽의 위스키와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으며 가격 경쟁력도 있어 수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비사우 그룹은 세네갈, 감비아, 기니비사우, 기니코나크리 등 서아프리카 연합 6개국에 명품안동소주 ‘느낌’을 유통할 계획이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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