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의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 복리시설과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 정비에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12억원의 사업비로 40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단지는 다음달 12일까지 시·군에 사업을 신청하면 도가 평가를 한 뒤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결정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아파트 단지내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단지가 증가해 생활안전에도 취약한 만큼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8개 단지에 49억원을 지원해 소규모아파트 단지내 열악한 환경을 개선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