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방소멸 해법을 찾기 위해 찾은 일본 방문길에서 친(親)경북 인적네트워크 강화와 투자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쿄·오사카 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26일 신년회에 앞서 열린 재일본 7개도민회연합회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일본 각지에서 참석한 20여명의 도민회장단을 만나 민선 7기 도정 방향과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해외도민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와 도민회를 중심으로 한 일본 관광객 유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200여명이 함께한 ‘도쿄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민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다음 세대가 경북인의 뿌리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7일에는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정의 국제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한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 도민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민회는 체계적인 도정 협력과 효율적인 도민회 운영을 위해 ‘재일본경상북도민회연합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국 동북3성의 ‘경상도 마을’을 시작으로 ‘해외동포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親)경북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