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의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 공연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공연을 관람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 예술단의 베이징 공연은 2015년 12월 현 단장이 이끌던 모란봉 악단의 공연 취소 이래 3년여만이다.
이번 북한 예술단의 공연은 26~28일, 3일간 ‘북한 친선예술대표단의 중국 방문 공연’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북한 예술단은 지난 24일 오전 열차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26일 첫 공연은 오후 7시30분 시작해 90분간 진행됐으며 핵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번 베이징 공연에 나선 예술단은 국가공훈합창단과 현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을 포함해 280여명으로 북한의 해외 공연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친선예술대표단의 중국 방문 공연’은 28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