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가 직원들의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형사입건됐다.

지난 27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바디프랜드 특별근로감독 자료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임직원 15명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2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퇴직금에 연차수당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156명에게 4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2015년에는 연차휴가수당도 일부 미지급했으며 2016년에는 직원 77명에게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고용이 크게 늘다 보니 수당을 지급하는 과정 등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당을 고의로 지급하지 않은 것이 아닌 회계상의 오류”라고 말했다.

이어 “당국의 처분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